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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축구선수 호날두 자산 1억달러 넘어

■트럼프 "北과 대화 결렬시 한미훈련 즉각 재개"
한국과 미국이 대북 군사 훈련 중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결렬된다면 중단하기로 한 한미연합군사훈련 또한 재개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엔 '전쟁연습'(war games)을 중단하겠다는 건 내 제안이었다"면서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좋은 뜻으로 진행하는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였다. 또 (전쟁연습은) 아주 도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화가 결렬되면 즉시 시작될 수 있다"면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구선수 호날두의 자산은 1억800만달러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벌이고 있는 포르투갈의 프로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자산이 1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포브스가 분석했다. 올해 33세의 호날두는 이미 연봉, 상여금, 상금으로 610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광고 등 계약을 통해 4700만달러를 벌어들여 총 1억800만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1억2000만명의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등 SNS 친화적인 스타라는 점이 그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간밤뉴스] 축구선수 호날두 자산 1억달러 넘어
/사진=엽합

■中기업들, 월드컵 광고 큰손으로 부상
중국 기업들이 월드컵 광고계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아직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염원을 이루지 못했지만 월드컵 광고주로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광고비를 쓰고 있다고 CNBC가 전했다. 미디어 그룹 제니스(Zenith)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이번 월드컵 경기와 관련한 광고비로 804억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기업(1975억달러)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 이후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주요 광고주로 올라섰다.

■지멘스, 20억달러 규모 런던 지하철 공급 계약 수주
독일 지멘스가 영국 런던 지하철 피카딜리선을 운행할 전동차 94대를 제작,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가 16일(현지시각) 밝혔다. 약 20억달러 규모의 이 계약은 지멘스가 영국 요크셔 구올 지역에 전동차 제작 공장을 건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日 한해 치매 실종자 1만5863명
일본에서 치매로 실종된 사람이 2017년 한 해 동안 1만5000명을 넘어서는 등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일본의 치매 실종자는 지난 2012년 9607명에서 해마다 증가해 2017년에는 1만5863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중 72.7%는 실종 접수 당일 소재를 파악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나 1년 동안 소재를 확인하지 못해 실종 처리된 이들만도 227명에 달했다.

■미·중 관세 맞불에 금속·곡물·유가 2%대 급락
미국과 중국이 각각 500억달러(약 55조원) 상당의 상대국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정면충돌했다. 이 여파로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 선물 가격은 t당 7020달러로 전날 대비 2.2% 떨어졌다. 구리는 대표적인 산업용 금속으로 글로벌 경기의 가늠자로 꼽힌다. 알루미늄 가격은 2.3%, 아연은 3.4%, 납은 2% 각각 하락했다. 국제 유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7% 떨어진 65.06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73.44달러로 3.29% 하락했다.

■뉴욕증시 주간전망 - 무역전쟁 시한폭탄 점화…산유국 회담
이번 주(18일~22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추이를 주시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우선 지난주 상대국 수입품 500억 달러 상당의 품목에 대한 25% 관세를 주고받은 미국과 중국의 행보에 월가의 촉각이 곤두설 예정이다. 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담을 연다. 산유국들이 기존 감산 합의를 종료하고, 증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준은 지난주 금리를 인상하고 올해 연간 금리 인상 횟수를 4회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긴축 행보를 강화했다. 핵심 중앙은행 수장들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어떤 언급을 내놓느냐에 따라 금리는 물론 증시도 방향성을 달리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주택시장 및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주로 발표된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