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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인스타그램, 동영상 플랫폼 IGTV 출시

■인스타그램, 유튜브 겨냥한 동영상 플랫폼 IGTV 출시
사진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IGTV를 출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이 전했다. IGTV는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동영상 앱으로 '인스타그램판 유튜브'로 불린다. 1시간 분량의 대용량 동영상과 4K 고해상도 동영상 업로드들 지원해 고화질 동영상 플랫폼으로 유튜브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간밤뉴스] 인스타그램, 동영상 플랫폼 IGTV 출시
'인스타그램판 유튜브'로 불리는 IGTV /사진=인스타그램

■美대법원, 전자상거래업체에 '판매세 징수' 요구 정당
전자상거래업체가 소비자들에게 판매세를 징수하도록 하는 법안이 정당하다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미 연방대법원은 21일(현지시간) 사우스다코타 주에 기반을 두지 않은 전자상거래업체라고 하더라도 주 주민들과 연간 200건 이상의 거래, 주 내에서 10만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를 하는 소매업체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에게 판매세를 물리도록 한 사우스다코타 주의 법안이 정당하다는 판결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판결은 다른 주에도 타 주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업체에 더 공격적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판매세를 징수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온라인으로 결제하는 많은 소비자도 더 많은 지불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美 228년 만에 특허 1천만 건 돌파
미국 특허청(USPTO)이 19일(현지시간) 1천만 번째 특허를 발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레이시온사의 광학 엔지니어인 조지프 마론 박사의 레이저 레이더 관련 특허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번 1천만 번째 특허는 1790년 7월 31일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비료의 원료인 '탄산칼륨 제조'에 대한 연방 특허 1호에 서명한 후 228년 만의 쾌거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혁신은 건국 이후 이 나라의 생명줄이었다"며 "혁신의 속도를 감안할 때 또 다른 1천만 건의 특허를 달성하는 데는 228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中상무부 "美 일방적 무역정책은 결국 자충수될 것"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자국 이해관계를 방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일방주의는 궁극적으로 미국 노동자와 농업 종사자들에게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무역 강공책에 대해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중국이 잃을 게 더 많다는 지적에 힘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5055억달러 규모의 물품을 미국에 수출한 반면 미국의 대중 수출액은 1299억 규모에 그쳐 대결 일변도로 나가면 중국이 더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EU, 오늘부터 3조5940억원 美제품에 보복관세
21일 BBC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20일 미국의 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 부과에 맞서 오는 22일부터 28억 유로(약 3조5940억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EU의 관세 부과 대상에는 미국산 철강을 비롯해 땅콩버터, 크랜베리, 오렌지주스, 버번위스키, 청바지, 오토바이 등이 포함됐다. 관세 부과 규모는 미국이 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에 상응한다. EU 28개국은 당초 오는 7월부터 보복관세를 부과할 방침이었으나 1주일가량 앞당겨 22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간밤뉴스] 인스타그램, 동영상 플랫폼 IGTV 출시
/사진=연합 외신번역화상

■캐나다, 기호용 마리화나 10월부터 합법화
20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마리화나 소비와 재배를 오는 10월 17일부터 합법화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CNN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의료용뿐 아니라 기호용 마리화나까지 합법화한 것은 주요 7개국(G7) 가운데 캐나다가 처음이다. 전 세계에서는 우루과이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캐나다는 마리화나 구입 연령을 18세 이상 성인으로 제한하고, 개인당 30g까지만 소지할 수 있도록 했다.

■뉴욕증시 무역전쟁발 경기둔화 우려…다우 0.80% 하락 마감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10포인트(0.80%) 하락한 24,461.7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56포인트(0.63%) 내린 2,749.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56포인트(0.88%) 낮은 7,712.9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3월 말 이후 가장 긴 기간 연속 하락이다. 다우지수는 하루 더 하락하면 지난 1978년 2월의 9거래일 연속 하락과 같아진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 및 주요국의 무역전쟁에 지속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산유국 회담 결과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발 무역전쟁이 실물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