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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엑스코 제2전시장 편입 '부지감정평가' 시작

부지감정평가 후 내달말부터 보상협의 진행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2021세계가스총회' 성공 개최와 전시컨벤션센터 경쟁력향상을 위해 추진중인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사업과 관련, 편입되는 토지 등에 대한 손실보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공사는 인근 기업관 부지(3만6951.6㎡)에 1층 전시시설(1만4415→약 3만㎡)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12월 20일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결정됨에 따라 실시계획 작성고시 후 보상계획공고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이에 따른 후속절차로 감정평가에 들어갔다.

손실보상 물건현황은 토지 27필지, 건물 24동(기업관 21, 편익시설 3), 사업장 61개(영업보상 등)가 감정평가 대상이다.

이번 감정평가는 토지소유자 및 사업시행자가 추천하는 2개 평가업체가 현장조사 등을 거쳐 평가하게 되며, 약 40일이 소요될 예정.

보상협의는 내달말부터 3개월간 진행될 계획이며, 올해 10월말까지 보상협의가 안된 필지의 경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등 강제수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임섭 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보상협의가 원만하게 진행,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사업이 적기에 이뤄져 '2021년세계가스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