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강근주 기자] 양주희망도서관은 오는 7월18일 오후 7시 도서관 2층 배움실에서 야간 인문학강좌 ‘제자백가(철학자들)와 한 판 씨름’을 진행하고, 양주시민은 누구나 강연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야간 인문학강좌는 직장인과 낮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인문학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탐구하고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3월부터 진행해 왔다.
그동안 진행된 야간 인문학강좌는 ‘그림으로 읽는 조선의 회화’, ‘조선을 빛낸 여인들’ 등이 있으며, 이들 강연은 양주시민 사이에서 호응이 높았다.
‘제자백가와 한 판 씨름’은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나온 철학박사 이공찬 극동대학교 교수를 초청, 인류 역사의 흐름과 춘추전국시대에 활약한 대표적인 사상가를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한 본질적 물음을 고민하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양주희망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공자가 논어에서 언급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과 같이 과거 선인의 기록인 역사를 배우면서 자신과 인간 중심적 삶을 통찰하고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희망도서관은 하반기에도 한국의 근대사와 최근 세계적 이슈인 이슬람문화 강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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