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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저소득층 아동 성장판 검사 지원한다

전주시, 저소득층 아동 성장판 검사 지원한다

【전주=이승석 기자】전북 전주시가 저소득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무료 성장판 검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다솔아동병원과 미르아동병원, 푸름소아청소년과, 정소아청소년과 등 4개 아동병원과 ‘숨은 키 찾기, 성장판 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참여 의료기관들은 오는 7월 여름방학부터 4개월 동안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성장판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설문지와 체성분 검사, 손과 손목 X-ray 촬영을 통해 아동의 최대 성장키와 초경연령을 예측하는 검사로, 성장지연 및 성조숙증을 조기발견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중 성장판 검사의 최적기인 만 10세 남아와 만 8세 여아들은 참여 의료기관의 일부 후원과 드림스타트의 지원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드림스타트에서 해당 쿠폰을 발급받아 예약 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

시는 검사 후에는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과 운동 등 생활수칙 교육을 실시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가장 효율적인 건강관리는 어린 시절에, 예방목적으로 사전에 이뤄져야 한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드림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