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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페이스북, 고급잡지 `그로우`출간

[간밤뉴스]페이스북, 고급잡지 `그로우`출간
페이스북이 고급 계간지 '그로우'를 발행했다 [사진=페이스북 홈페이지]

■페이스북, 자제 제작 고급 잡지 '그로우' 발행

페이스북이 자체 제작한 고급 잡지 '그로우'를 영국과 북유럽에서 조용히 선보였다. 그로우는 재계 인사들을 독자층으로 삼는 계간지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마케팅 활동의 성격이 짙다. 그로우는 항공사의 잡지들처럼 인터뷰와 특정한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창간호는 H&M의 새로운 패션 브랜드를 디자인한 오스카 올슨을 표지 인물로 내세워 최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잡지와 같은 느낌을 준다. 그로우는 선별된 독자들에게 발송되고 그로우가 주최하는 행사, 영국항공의 라운지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유튜브, 새 오리지널 콘텐츠 조지 클루니·커스틴 던스트와 제휴
유튜브가 유료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커스틴 던스트가 공동 제작, 출연하는 다크 코미디 드라마와 제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내년 제공될 예정인 이 시리즈는 '중부 플로리다에서 신이 되기(On Becoming a God in Central Florida)'라는 제목의 다크 코미디로, 막무가내 기업가 정신과 끊임없이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여성의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구글이 유튜브 레드를 보강해 2015년 말 새로 내놓은 유튜브 프리미엄은 월 12달러(약 1만3000원)를 내면 광고 없이 오리지널 콘텐츠와 공유 비디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스트리밍 비디오 시장을 놓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 및 애플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간밤뉴스]페이스북, 고급잡지 `그로우`출간
[사진=타임지 커버]

■GE, 헬스케어 사업도 처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산업용 엔진 부문을 처리한지 하루만에 헬스케어 사업을 분사하고 석유 서비스기업 베이커 휴즈의 소유권도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때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던 GE의 경영난 타개를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GE는 내년 말까지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해 수익성이 높은 우량 사업 위주로 사업을 전면 재편하는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GE는 항공, 전력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3대 사업부문은 GE의 지난해 매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기업가치, 100배 뛴다
사진·동영상 공유 소셜 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의 기업가치가 1000달러(111조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2년 페이스북이 이 앱을 인수할 당시 지불한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보다 무려 100배가 뛴 것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인스타그램이 5년 안에 이용자수를 20억명까지 확대하면서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유튜브를 겨냥한 인스타그램 TV(IGTV)을 공개한 덕에 광고매출 역시 올해부터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법정 공방' 우버, 런던서 15개월 영업면허 받아
영국 런던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던 차량호출서비스업체인 우버가 15개월의 한시 영업면허를 받았다. 26일(현지시간) 우버의 영업면허 갱신 사건을 맡은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은 우버에 15개월간 런던에서 영업할 수 있는 면허를 승인했다. 전날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우버 측은 과거 잘못된 관행에 대해 사과하면서 관련 절차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우버 측 주장을 일부 수용하면서도 영업면허 기간은 우버가 요구했던 18개월이 아닌 15개월만 승인했다.

■日 파나소닉, 민박사업 진출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민박 사업에 진출한다. 파나소닉은 우선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에 10채가량의 건물을 짓고, 민박 운영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경영을 할 방침이다. 1인당 숙박비는 5000엔(약 5만원) 가량으로 책정됐다. 파나소닉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호텔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민박 사업의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또 파나소닉은 자사 가전제품, 미용 가전을 제공해 민박집을 자사 제품 체험장소로도 활용, 매출 확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뉴욕증시 다우 0.12% 상승 마감.. 무역전쟁 긴장 지속
뉴욕증시가 소폭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세계 무역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지난 주부터 계속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뉴욕증시는 이날 모처럼 소폭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1포인트(0.12%) 상승한 24,283.11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22%) 오른 2,723.06에, 나스닥 지수는 29.62포인트(0.39%) 상승한 7,561.63에 장을 마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