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티투어버스 타본 10명중 8명 "또 타고 싶어요"

상반기 만족도조사 결과 재이용 희망률 84%, 다른 사람에게 추천 87%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부산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의 79%가 이용에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광안리해수욕장을 지나고 있다.
부산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버스(BUTI) 탑승객 10명 중 8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관광공사는 BUTI에 대한 올해 상반기 탑승객 대상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시티투어 전반적 이용 만족도(79%), 노선 구성 만족도(74%), 재이용 희망률(84%)과 타인 추천율(87%) 등에서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달 5일부터 29일에 걸쳐 시티투어코스(레드라인.그린라인.블루라인.옐로라인)와 야경투어 탑승객 총 410명이 응답했다.

시티투어 탑승객은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32%) 40~50대 연령(53%)의 회사원(25%) 또는 주부(25%)인 여성고객(73%)이 주를 이뤘다. 대부분 블로그 등의 인터넷 자료를 통해 부산시티투어를 접하거나(42%) 주변 지인들의 입소문(35%)을 듣고 시티투어를 이용하러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친구.동료(51%) 또는 가족(41%)과 함께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절반 이상의 탑승객(59%)이 KTX(경부고속철도)와 SRT 등 철도를 이용해 부산을 찾았다.

전체 응답자 중 76%가 부산시티투어를 최초로 이용하는 고객이며, 과거 1회 탑승 경험자는 16%, 2회 이상 탑승 경험자는 8%로 나타났다. 탑승 유경험자의 74%가 부산시티투어의 서비스가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시티투어 코스의 프로그램 구성(총 소요시간, 이동시간, 관광지 체류시간 등)에 대한 만족도는 74%의 고객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버스기사 친절도에 대해서도 89%의 높은 만족 수준을 나타냈다.

부산시티투어를 통해 가장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서는 경치 감상을 통한 힐링(51%), 관광명소 탐방(34%)과 더불어 부산맛집 탐방(9%)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일인당 부산여행 예상비용은 10만~30만원(80%)이라고 답한 고객이 가장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주말.공휴일의 교통혼잡, 탑승 대기시간 지연에 대한 불만과 오픈톱 2층버스 증차, 시티투어 운행시간 확대를 요구하는 고객의 목소리도 눈에 띄었다.

부산시티투어는 지난 2013년부터 부산관광공사가 운영을 맡아 지난 2016년 28만명, 지난해 32만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부터는 기장 방면의 옐로라인(해동용궁사→아난티코브→죽도→대변항→기장시장→해동용궁사)을 신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