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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트럼프-푸틴, “북핵 문제 상호 협력할 것”

[간밤뉴스] 트럼프-푸틴, “북핵 문제 상호 협력할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트럼프-푸틴, “핵확산 문제 종식 위해 상호 협력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등 핵확산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의 비핵화에 관해 가진 우리의 회담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전달했다”며 "오늘로부터 나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가 이 문제를 종식하기를 몹시 원하며 우리와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고 있어 기쁘다. 대결 대신 대화를 선택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관여 덕분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20만원대 샤오미 '홍미노트5' 한국 출시
샤오미는 16일 국내총판업체를 통해 20만원대 스마트폰 '홍미노트5(Redmi Note 5)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홍미노트5는 홍미노트5는 5.99인치 풀HD 와이드 디스플레이, 4000mAh 대용량 배터리에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갖췄다.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경우 사후서비스(AS)망 부족을 단점으로 꼽는다. 홍미노트5는 내비게이션 '아이나비'로 유명한 팅크웨어의 AS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6.7%…무역전쟁 여파 둔화 조짐
올해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동기보다 6.7% 증가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했다. 상반기 성장률은 6.8%로 집계됐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은 블룸버그와 로이터가 각각 집계한 경제 전문가 예상치인 6.7%에 부합하는 것. 중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 2분기 6.9%였으나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6.8%를 기록했다. 이어 올해 2분기 6.7%로 둔화하는 추세다. 미국과의 무역갈등 격화에 따른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FSB, 암호화폐 리스크 방지 글로벌 감시 체제 가동
주요 20개국(G20)의 금융 정책을 조율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가 16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글로벌 감시체제를 가동했다고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이 전했다. FSB는 이날 성명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규모와 성장을 감시하는 것은 자산 전반에 대한 잠재적 영향과 가치 하락을 가늠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암호화폐의 리스크가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전이되는 주요 지표들을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체제의 목표는 암호화폐가 금융 시스템 안정을 해치는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해 행동에 나설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애플, 자율주행차 대규모 투자 진행 중
애플이 외부에 알려진 것과 달리 자율주행차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직 애플 엔지니어인 시아오랑 장에 대한 산업스파이 혐의를 수사하던 FBI 수사 문건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드러난 사실이다. 애플 전문매체인 컬트 오브 맥이 15일(현지시간) 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2014년부터 자율주행차 개발을 시작, 2015년 천명 단위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했고 현재 2700명의 엔지니어가 애플 자율주행차 개발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비용만 5억달러에서 10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간밤뉴스] 트럼프-푸틴, “북핵 문제 상호 협력할 것”
애플 자율주행차 컨셉디자인 /사진=iphonedigital.flickr

■英 스코틀랜드에 독자 우주기지 건설 계획
영국 정부가 스코틀랜드 최북단 모인 반도에 영국 최초의 우주기지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은 브렉시트 결정에 따라 독자적인 우주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모인 반도 우주기지는 이러한 독자 계획을 실천하는 바탕이 될 예정이다. 영국 우주국의 그레이엄 터녹 국장은 "새로 건설되는 우주기지가 영국 우주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은행 호실적에도 유가 폭락…다우 0.18%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은행 실적 호조에도 국제유가가 폭락한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95포인트(0.18%) 상승한 25,064.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8포인트(0.10%) 하락한 2,798.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6포인트(0.26%) 내린 7,805.7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가 어느 정도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이날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95달러(4.2%) 폭락한 68.0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약 3주 만에 최저치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