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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中 작년 온라인쇼핑 거래 1206조원..전년비 32% 증가

■트럼프 대통령, 연준 금리 인상 기조 공개적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고 CNBC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금리가 올라갈 때마다, 그들은 또다시 올리려고 한다"면서 "나로서는 정말이지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이 달러화 가치를 밀어 올리면서 중국이나 유럽연합(EU)과의 무역적자를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노골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유럽연합이 구글에 5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들은 정말로 미국을 이용했다. 하지만 오래가진 못할 거다"라는 언급하는 등 EU의 과징금 건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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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중국 모바일결제 이용자 작년 5억2700만명
중국의 모바일 결제 사용자 수가 해가 갈수록 빠르게 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19일 중국 인터넷협회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인구가 작년 말 기준으로 5억2700만명이며, 전년보다 5783만명 증가해 12.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모바일 결제인구가 급증하면서 2017년 중국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7조2000억위안(약 1206조5760억원)으로 전년보다 3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기준으로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7억7200만명에 달하며 이 중 97.5%가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S, 클라우드 부문 성과로 분기 실적 호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근 분기 실적이 서버와 클라우드 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더 버지 등 외신이 전했다. MS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301억달러로 월가 예상치 292억달러를 웃돌았다. 순익은 89억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주당 순익은 1.14달러로 이 역시 월가 전망치 1.07달러를 넘었다. MS는 분기 실적 호조는 서버 제품과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성과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美 자동차업계 “25% 관세로 일자리 71만개 사라질 것”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계획에 미 자동차 제조 관련 업계의 반대에 부딪혔다. 19일(현지시각) 미 상무부가 주최한 자동차 관세 부과 관련 공청회에서 제니퍼 토머스 미 자동차제조업체연합 회장은 "관세 부과에 대해 반대 의견이 광범위하고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미 자동차연구소는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들에 2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자동차 판매가격이 약 500만원 가량 비싸질 것이며, 미국 내 자동차 판매 대수가 200만대 감소하고 약 71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비 유튜브 2억뷰
걸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뮤직비디오가 공개 33일 만에 유튜브 2억뷰를 돌파했다. 소속사인 YG는 "보이그룹보다 팬덤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걸그룹임에도 블랙핑크는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역대 최단 시간에 2억뷰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데뷔 이래 제작된 뮤직비디오 6편이 모두 억대 뷰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이번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40위, '뚜두뚜두'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5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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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불타는 금요일 낮 최고 38도, 올 들어 가장 덥다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국적으로 32∼38도로 한낮기온은 대구와 경주 38도, 포항과 영덕이 37도까지 치솟겠다. 서울은 34도로 예보됐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계속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울산은 '매우 나쁨', 전남·영남권(울산 제외)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기온이 더 오를 전망"이며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뉴욕증시, 무역전쟁·트럼프 연준 공격…다우 0.53%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에 대한 긴장이 다소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례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비판까지 겹치며 하락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79포인트(0.53%) 하락한 25,064.5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13포인트(0.40%) 내린 2,804.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15포인트(0.37%) 하락한 7,825.30에 장을 마감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