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간밤뉴스] 넷플릭스, 내년 라디오 서비스 시작

[간밤뉴스] 넷플릭스, 내년 라디오 서비스 시작
넷플릭스가 내년 1월 라디오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시리우스XM 공식 블로그]

■넷플릭스, 내년 라디오 진출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내년 라디오 분야에 진출한다. 넷플릭스는 미 위성 라디오 업체 '시리우스 XM'과 파트너십을 맺고 2019년 1월부터 코미디 전문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영상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발췌한 주요 내용을 담을 전망이다. 넷플릭스가 영상이 아닌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들은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등영상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라디오를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홍보할 것 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글·페이스북·트위터·MS 뭉쳐 역대급 프로젝트
미국 거대 IT기업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동으로 '데이터 전송 프로젝트(DTP)'를 발표했다. 미 IT매체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손쉽게 정보를 옮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4개 기업은 서로의 차이를 잠시 제쳐놓고 이 오픈 소스 저장공간에 정보를 옮겨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다른 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뉴스] 넷플릭스, 내년 라디오 서비스 시작
에르메스가 중국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사진=에르메스 공식 홈페이지]

■에르메스, 中수요 폭증에 사상 최대 실적
명품 중에서도 초고가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브랜드 '에르메스'가 중국 수요에 힘입어 사상최고 수준 실적을 냈다. 에르메스는 3월~6월 분기에 매출이 15억6000유로(1조9804억원)를 기록, 전년 대비 7.2%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액슬 듀마 에르메스 최고경영자(CEO)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중국 판매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3 주문 취소 급증
테슬라의 모델3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모델3 주문의 24%가 취소됐다는 미국 월가 집계가 나왔다. 니덤앤코의 라즈빈드라 길은 최근 몇주간 주문의 24%가 취소됐다면서, 취소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테슬라가 추가로 내놓은 모델 S와 모델 X도 고급 전기차 경쟁 심화로 "판매가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테슬라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반박했다.

[간밤뉴스] 넷플릭스, 내년 라디오 서비스 시작
아마존이 인도 거대 약국 체인에 투자를 추진 중이다 [사진=아마존 페이스북[


■아마존, 인도 약국 체인 투자 추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도 2위 약국 체인 '메드플러스'에 투자한다. 다만 아직 협상은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플러스 헬스 서비스는 인도 300여개 도시에서 1500개 이상의 약국을 운영한다. 또 온라인 스토어와 의약실험센터 등도 소유하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을 눈독들이고 있는 아마존은 6월엔 미 온라인 약국 체인 '필팩'을 인수했다.

■미, 호주 이어.. 英도 "화웨이 통신장비, 국가안보에 위협"
영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의 통신장비 때문에 자국 안보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화웨이 제품들에 대해선 미국과 호주에서도 '중국 정부의 첩보활동에 쓰일 수 있다'는 등의 비판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영국 또한 현재 화웨이의 광대역 통신망 설비를 이용하고 있다. 영국 안보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화웨이의 영국 내 영업활동이 국가안보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화웨이 측은 "사이버보안은 화웨이의 최우선 과제"라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간 증시 전망.. 주요국 무역갈등·美 경제 성장 주시
이번 주(23일~27일) 뉴욕증시는 주요국의 무역갈등과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주시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자동차 관세를 두고 담판을 벌인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워싱턴을 찾아 자동차 무역 관련 협상을 한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기업들의 호실적은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요인이다. 특히 27일 발표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의 실적도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