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간밤뉴스] 페이스북, 중국 내 자회사 설립.. 이번엔 성공할까

[간밤뉴스] 페이스북, 중국 내 자회사 설립.. 이번엔 성공할까
검열로 퇴출 당한 페이스북이 중국 내 자회사를 설립했다. [사진=페이스북 로고]

■페이스북, 중국 내 자회사 설립.. 이번엔 성공할까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으로 퇴출당한 페이스북이 중국 내에 300만달러의 등기 자본금으로 자회사를 설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자회사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항저우에 등록됐다. '페이스북 홍콩'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이 회사는 별도의 주주는 등록서류에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이번 자회사 설립에 대해 "저장성에 혁신 허브를 구축하는데 흥미가 있다"면서 "중국 개발자와 혁신자, 그리고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외국 언론과 검색엔진, 소셜네트워크 등에 대한 검열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에서 미국 기술업체들은 규제당국의 분노를 사지 않으면서 시장에 진입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9년 페이스북 중국 내 접속을 전면 차단했고, 2014년에는 페이스북 자회사 인스타그램 사용을 금지했다. 이어 지난 달엔 페이스북 메신저앱 왓츠앱 사용을 금지했다.

[간밤뉴스] 페이스북, 중국 내 자회사 설립.. 이번엔 성공할까
이방카 트럼프가 패션사업을 접는다고 발표했다 [사진=이방카 인스타]

■이방카 패션사업 접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패션 사업에서 손을 뗀다. 백악관 보좌관인 이방카는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 '이방카 트럼프' 사업을 해 왔다. 24일(현지시간) 이방카는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백악관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판매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노드스트롬에 이어 최근 허드슨베이에 이르기까지 일부 백화점은 '이방카 트럼프' 브랜드의 입점을 철수한 바 있다.

■포드, 자율주행차량부 신설.. 2023년까지 40억달러 투자
포드자동차가 새로운 사업부인 포드 자율주행차량부를 신설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2위인 포드자동차는 오는 2023년까지 40억달러를 투자해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간밤뉴스] 페이스북, 중국 내 자회사 설립.. 이번엔 성공할까
안전성 논란이 있던 미국 채식주의 버거 '임파서블 버거'가 마침내 FDA 승인을 받았다.

■FDA 식물성 패티 '임파서블 버거' 마침내 승인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임파서블 푸드가 개발한 채식주의 햄버거 '임파서블 버거'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먹어도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판결했다. 임파서블 버거는 지난해 여름 FDA 승인에 도전했었는데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승인을 받지 못했었다. 임파서블 푸드는 문제가 된 '헴' 성분의 자료를 보강, FDA에 안정성 판정을 다시 의뢰했다.

쇠고기 대신 식물성 단백질 패티를 사용하는 임파서블 버거는 육즙이 풍부하고 일반 햄버거와 맛이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식주의 버거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빌 게이츠, 리카싱 등으로부터 1억8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알파벳, 시총 1조달러 경쟁 가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018년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알파벳 시가총액은 약 8376억달러를 기록하며 애플, 아마존과 함께 '꿈의 시총' 1조달러 진입 경쟁에 가세했다.

알파벳은 23일(현지시각) 2분기 매출 326억6000만달러(37조691억원), 순이익 32억달러(3조632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6% 증가하면서 시장전망치 321억7000만달러(36조5129억5000만원)를 넘어섰다.

[간밤뉴스] 페이스북, 중국 내 자회사 설립.. 이번엔 성공할까
트럼프가 소유한 트럼프 기업이 스코틀랜드 골프리조트 '트럼프 인터내셔널 링크스'에 227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트럼프 인터내셔널 링크스]

■트럼프, 자신 소유 스코틀랜드 골프리조트에 2270억원 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트럼프 기업이 24일(현지시간) 그의 스코틀랜드 골프 리조트에 2억달러(약 2270억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기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리조트 인근에 주택 500채와 호텔식 주택 50채, 스포츠 센터, 승마장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이번 투자가 스코틀랜드 지역에 일자리와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스코틀랜드 일부 현지인들과 환경론자들은 환경훼손 등을 이유로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뉴욕증시, 알파벳 등 주요 기술주 일제히 상승.. 혼조 마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65포인트(0.79%) 상승한 25,241.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42포인트(0.48%) 상승한 2,820.40을 기록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1.11포인트(0.01%) 하락한 7,840.77에 장을 마감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이른바 ‘FAANG’로 불리는 기술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기 부양 방침도 투자 심리에 도움을 줬다. 중국 지도부는 기업들의 연구개발 세금 감면 혜택 확대와 지방정부의 인프라 건설 지원을 위한 채권 발행 등을 추진키로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