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기발한 사명 이야기]아프리카TV,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방송 가능..'Any Free Casting'으로 불리기도

관련종목▶

<107> 아프리카TV

[기발한 사명 이야기]아프리카TV,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방송 가능..'Any Free Casting'으로 불리기도


국내 최대 1인 미디어 아프리카TV는 'Anybody can FREEly broadCAst TV'의 약자다. 줄여서는 'Any Free Casting'이라고도 불린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방송할 수 있다는 기업 이념을 담고 있다.

아프리카TV는 특별한 기술이나 장비, 비용 없이도 누구나 쉽게 어디서든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라이브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아프리카TV의 비전은 유저가 콘텐츠 제작자이자 참여자이며 주인이 되는 것이다. 아프리카TV에서는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만드는 콘텐츠에 기반해 유저가 참여하는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커뮤니티가 바로 아프리카TV의 경쟁력이며 커뮤니티를 이끄는 주체는 바로 BJ와 커뮤니티 구성원인 유저다. 아프리카TV는 과거 나우콤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던 회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2013년부터 아프리카TV로 사명 자체를 변경했을 정도로 개인방송 분야가 기업의 핵심이 됐다.

아프리카TV는 BJ와 유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스마트TV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2018년 4월에는 케이블TV를 개국하면서 BJ들의 방송을 TV에서도 볼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했다. 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방송의 강점을 넘어서 VOD 서비스 포트폴리오까지 범위를 넓혔다. 아프리카TV는 2017년 5월 BJ들의 방송을 무료로 영구저장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편해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는 전방위적 1인 미디어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아프리카TV는 오리지널 콘텐츠인 e스포츠 리그 활성화로 콘텐츠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방송이 가능한 '프릭업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e스포츠리그인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ASL(Afreecatv Starcraft League), APL(AfreecaTV PUBG League) 등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부터는 프로게임단인 '아프리카 프릭스'를 창단해 LoL팀과 배틀그라운드팀을 운영중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