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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추석선물, 미리 준비하고 할인 받으세요"

롯데百 4개점포 사전예약시 120개 품목 최대 80% 할인

유통街 "추석선물, 미리 준비하고 할인 받으세요"
부산 해운대 우동의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직원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부산지역 유명 백화점들이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19일 부산 해운대 우동의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다음달 6일까지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받는다.

신세계 센텀시티가 마련한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는 현지바이어가 발굴한 우수 로컬 선물세트를 비롯해 농산 23개 품목, 축산 30개 품목, 수산 15개 품목 등 총 200개 품목이 대상이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의 개정으로 지난 설 명절 농수축산 선물의 한도가 상향됨에 따라 이번 추석에는 5만~10만원 신선세트 종류를 25%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품목별로는 축산 5~10%, 농산물 3~33%, 와인 15~75%, 건강식품 10~55% 등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선물세트를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사전 예약 판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선물 전담 상담팀을 편성해 기업·단체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도 오는 30일까지 부산본점 등 4개 점포에서 120개 품목을 최대 80% 할인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주요 상품군의 할인율은 축산 10~15%, 수산 10~20%, 가공·생필 10~30%, 와인 50~80%, 건강상품 20~70% 등이다. 특히 '페렐라다 프리미엄 와인세트' '천종 산삼배양근세트' 등 10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 비중을 지난해 보다 20%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정육, 굴비, 청과 선물세트에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포장재 및 폐기물 없는 재활용 포장재의 비율을 높였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