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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상봉]"이게 얼마만이냐" 南北가족 단체상봉 개시

[이산상봉]"이게 얼마만이냐" 南北가족 단체상봉 개시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오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상봉 대상자들이 버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산가족 2차 단체상봉이 24일 오후 3시 15분에 시작돼 그리운 북측 가족과 얼굴을 맞댔다.

24~26일 열리는 2차 이산가족상봉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개시돼 북측 가족 81명에 대한 우리측 상봉단 326명이 만난다.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남측가족들이 예정보다 다소 늦은 24일 오후 1시43분 금강산온정각에 도착했다.

남측 상봉단은 온정각 서관에서 개별중식을 한 후 오후 3시 15분 단체상봉을 시작했다. 오후 7시~9시에는 우리측 주최 환영만찬이 진행된다.

19호 태풍 솔릭이 큰 피해없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큰 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20∼22일 금강산에서 진행된 1차 상봉은 남측 이산가족이 북측 가족들을 찾아 만났다. 하지만 24∼26일 2차 상봉에선 북측 이산가족 81명과 동반가족들이 신청해 남측 가족들을 만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