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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핫이슈 핫현장]AK플라자, 첫 NSC 'AK&홍대' 31일 오픈

홍대 상권 고객에 특화된 쇼핑센터 'AK& 홍대'
홍대 상권 고객이 선호하는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F&B..4개 카테고리 전략적으로 배치
12월 AK& 기흥, 내년 세종 등 2022년까지 8개 쇼핑몰 목표

[유통업계 핫이슈 핫현장]AK플라자, 첫 NSC 'AK&홍대' 31일 오픈


AK플라자가 홍대 상권에 지역 친화형 쇼핑센터 AK& 홍대를 선보인다.

일명 NSC형 쇼핑센터(Neighborhood Shopping Center, 지역친화형 쇼핑센터)는 상권 거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된 입점점포와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AK플라자는 미래 성장동력을 NCS형 쇼핑센터로 정하고 그 첫 점포인 AK&(에이케이앤) 홍대를 오는 31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AK플라자는 2022년까지 총 8개의 쇼핑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AK플라자 김진태 대표는 "규모 경쟁 보다 AK플라자만의 특화된 지역밀착 노하우를 최대한 살린 가장 효율적인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K플라자는 향후 오픈 예정인 쇼핑몰들의 명칭을 AK&(앤)과 AK TOWN(타운)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쇼핑몰 면적 규모와 상권의 콘셉트에 따라 두 가지 명칭 중 하나를 사용하게 되며, 쇼핑몰 명칭 뒤에는 각 지역명이 따라 붙는다.

지난 2014년 12월 AK플라자 수원점에 증축 오픈한 AK& 수원이 AK& 쇼핑몰 브랜드의 1호점이지만, 이번 AK& 홍대는 NSC형 쇼핑몰 방식의 첫 점포이다. AK& 수원은 20~30대 젊은층 공략을 위해 백화점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다.

AK& 홍대는 홍대 상권의 고객들이 매일 방문하고 싶은 토탈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를 추구한다. 영업면적 1만3659m²(4132평)의 공간에 홍대 상권 고객에게만 특화된 MD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서비스하는 신개념 유통모델이다.

AK플라자는 AK& 홍대의 주요 공략 고객층을 기존 홍대 상권의 10~20대, 연남동 및 경의선숲길 상권의 20~40대 직장인 및 가족,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정하고, 이들이 선호하는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F&B 등 4가지 카테고리의 테넌트 총 52개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1층에는 총 8개 테넌트 중 절반에 해당하는 4개 테넌트(제주김만복, 르타오, 젤라띠젤라띠, 퍼블리크)를 모두 F&B로 채웠고,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도 입점했다.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경의선숲길 길목 중간에 위치한 쇼핑몰 특성상 나들이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5층에는 다양한 장르의 F&B 매장 12개를 모은 버라이어티 푸드존을 만들었다. AK& 홍대에 입점한 F&B 입점매장 총 18개 중 제주김만복, 르타오, 요멘야고에몬, 신승반점, 게이트나인, 최네집, 카페미미미 등 7개는 홍대 상권 최초 입점 브랜드다.

AK플라자는 NSC형 쇼핑몰 AK& 홍대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경기도 용인시에 AK& 기흥, 2019년 3월 세종(명칭미정) 쇼핑몰, 2022년 상반기 AK TOWN 안산 등 4곳의 쇼핑몰 오픈을 확정했으며, 2022년까지 4개의 쇼핑몰을 더해 총 8개의 쇼핑몰을 오픈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