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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잡코리아 공동기획 2018 청년희망 슈퍼기업] 바이엘코리아, 150년 이상 역사 가진 생명과학기업

(26) 바이엘코리아
유연근무제·외국어 교육, 직원들 휴가 사용 독려 등 이색적 복리후생제도 운영

[fn·잡코리아 공동기획 2018 청년희망 슈퍼기업] 바이엘코리아, 150년 이상 역사 가진 생명과학기업
서울 신대방동에 위치한 바이엘코리아 본사 로비

바이엘은 지난 1863년 작은 염료회사로 시작한 독일의 글로벌 제약 및 생명 과학 기업이다. 우리나라에는 1989년 설립됐으며, 작물 보호 사업을 시작으로 화학 및 약품 회사를 설립하면서 동식물과 의약품 사업 생산을 개시했다.

일반 대중들에게 '아스피린'을 개발한 회사로 알려져 있어 제약산업에만 속하는 기업으로 인지하기 쉽지만, 사실 바이엘은 동물 약품, 영양제, 치료제, 농업 분야 등 생명에 관련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명과학기업이다.

바이엘코리아의 사업부는 전문의약품, 컨슈머헬스, 크롭사이언스, 동물의약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바이엘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여성 건강과 심혈관 질환 영역의 전문의약품은 물론 종양학, 혈액학 등의 특수 치료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엘은 또 반려동물과 가축동물들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수의사 및 농부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과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엘은 대한의학회와 함께 인류 질병 치료에 이바지하는 우수 연구 업적을 발굴해 '바이엘 임상의학상'을 시상하면서 한국 의료 수준 선진화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청년들의 자기주도적 삶을 응원하는 청년 공감 프로젝트 '흥해라 청춘' 캠페인 등 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바이엘이 긴 역사를 지속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특히 직급 사용이 없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출퇴근이 비교적 자유로운 유연근무제는 물론, 7~8월 금요일에는 반차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매년 말일을 기준으로 잔여휴가를 0으로 맞추는 '바른휴12310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휴가사용도 독려하고 있으며, 실제 입사 첫날부터 22일의 넉넉한 유급휴가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외국어 교육 지원 및 전 세계 79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리더십 교육 제공, '런치 앤 런'이라는 점심시간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영화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등 외국계기업 답게 이색적인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바이엘코리아는 6월, 12월에 각각 인턴채용, 경력채용은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인턴채용은 전 부서 대상으로 진행되고, 특히 제약 마케팅 부문에서 가장 많은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와 잡코리아에서는 슈퍼기업관을 통해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알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잡코리아 슈퍼기업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