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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28일 2차 소장회의..평양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

남북연락사무소 28일 2차 소장회의..평양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을 겸직하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21일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에서 업무를 보기 위해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하고 있다. 2018. 9.21. 연합뉴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후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간 두번째 소장 회의가 28일 개최된다.

통일부는 2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28일 오전 10시 우리측 천 차관과 북측 전 부위원장간에 제 2차 소장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이달 14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1차 소장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소장회의는 매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지만, 지난주는 평양 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건너뛰었다.

남북은 평양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위한 다양한 협의 사항이 예정돼 있다.

우선 10·4정상선언 11주년 기념식 공동행사가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또 고위급회담을 비롯해 군사공동위원회, 적십자회담, 철도 등 각 분야별 분과회담 등에 대한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빠른 시일내 고위급회담 열어 평양공동선언 등 이행조치를 해나가자고 했고, 이행 추진위 등에서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며 "적십자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를 조속히 재개하고, 화상상봉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하는 등 관련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