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 정식 출범

28일자 인사발령, 5개과 체제로 확대 개편.
평화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및 접경지역종합발전 계획 연계 추진.
통일시대 전초기지화를 위한 중장기 차원 통합 컨트롤 타워 역할할 듯.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8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기존의 평화지역발전TF체제에서 평화지역발전본부 정식 국조직으로 체제를 구축하였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로 기존의 평화지역문화과, 평화지역숙식과, 평화지역경관과 3개과에서 남북교류과(전 남북교류담당관실) 총괄기획과(전 균형발전과)가 추가되어 5개과 체제로 확대개편되었다.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 정식 출범
28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인사발령을 통해 기존의 평화지역발전TF체제에서 평화지역발전본부 정식 국조직으로 체제를 구축하였다 고 밝혔다.
이에 5개과 정원 73명 체제의 국단위 조직이 신설되어 지난 4월부터 정부의 위수지역 폐지에 대응하여 추진하는 각종 평화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특히 기획관실에서 추진하던 법정계획인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접경지역지원종합 계획이 지방비 중심의 평화지역 발전사업과 연계되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여건 마련되었다.

또,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나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근거로 지원되던 접경지역사업이 평화지역발전사업과의 연계로 시너지효과 창출 및 재정 효율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평화지역발전본부는, 9월 남북 정상간의 공동선언문으로 평화분위기가 고조된 만큼, 그 동안 지속 요구해온 평화지역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통제보호구역 현행 10km에서 5km, 제한보호구역 현행 25km에서 15km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DMZ를 포함한 접경지역을 평화지대로 조성하고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교류 경제협력의 주요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남북협력 분야에서도 강원도평화특별자치도, 철원통일경제특구, 금강산 관광재계, 동해관광특구 등을 추진한다.

변정권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올림픽사이트화 사업 등 평화지역 발전사업이 내년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향후 남북관계 정상화 및 대북제재 해제에 대비하여 강원도가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