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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문화원, 실용외국어 무료 강좌

오늘부터 7개국어 선착순

아세안문화원은 부산외국어대와 공동으로 아세안 국가 언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실용외국어 강좌 '아이 캔 스피크 아세안(I Can Speak ASEAN)'을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건립된 아세안문화원은 외교부 산하 공공외교 전문기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하는 실용외국어 강좌는 아세안 회원 국가의 공용어 총 7개어 중에서 베트남어와 캄보디아어의 입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다음달 7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주 동안 진행된다.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은 각국을 여행하며 활용할 수 있는 관광·쇼핑 관련 표현들에서부터 직업과 가족, 음식, 병원 등 일상생활을 이루는 기초적인 표현들을 학습할 수 있다.

각 과정을 80% 이상 출석해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아세안문화원과 부산외국어대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강 신청은 10일부터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무료로 이뤄진다.

강좌 개설을 앞두고 아세안문화원과 부산외국어대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베트남어, 캄보디아어를 포함한 주요 아세안 국가 언어의 수준별 강좌가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