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포토] 나눔과 베풂의 표상…제39회 만덕제 봉행

21~27일 제2회 김만덕 주간 ‘나눔 큰 잔치’

[제주=좌승훈 기자] 21일 오전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내 김만덕 묘탑에서 '제2회 김만덕 주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제39회 만덕제 개막식이 마련됐다. 전국 유일하게 여성 제관들에 의해 봉행되는 ‘만덕제’는 길트기를 시작으로 원희룡 도지사 내외의 헌화 분향, 제례봉행, 분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조선시대 제주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거상 김만덕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제2회 김만덕 주간’ 행사는 제주도와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한다.

이번 김만덕 주간’ 행사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제39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과 함께 제주시 동문로터리 탐라광장과 김만덕기념관 일대에서 ‘나눔 큰잔치’로 펼쳐지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놀거리로 구성된 이번 잔치에는 사랑의 쌀 나눔, 자선바자 행사 등과 함께, 가수 현숙과 사우스카니발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e-mail]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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