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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핫이슈 핫현장] 아모레 '아리따움 라이브',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 선사… 개장 한달만에 방문객 4만명

멀티 화장품 브랜드숍, 아모레 그룹 브랜드 11개
메디힐·스틸라 등 59개 타사 브랜드 대거 입점
전문가 피부 진단 통해 메이크업·케어 개인 서비스
아모레 '아리따움 라이브'

[유통업계 핫이슈 핫현장] 아모레 '아리따움 라이브',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 선사… 개장 한달만에 방문객 4만명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아리따움 라이브 매장이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다. 아리따움 라이브는 개장 한달 만에 방문객이 4만명을 넘어섰다.

아모레퍼시픽이 프랑스 대표 화장품매장인 '세포라'를 추구하면서 선보인 멀티 브랜드숍 '아리따움 라이브'가 개장 한 달 만에 방문객 수 4만명을 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8일 체험 콘텐츠를 대폭 늘린 차세대 멀티 브랜드숍으로 아리따움 라이브를 서울 강남 대로에 선보인 바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아리따움 라이브(Live) 강남'은 그 이름처럼 '살아있는 신선한 고객 체험 콘텐츠'를 선사한다.

특히 아리따움 라이브에는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외에 타사 브랜드까지 대거 입점돼 있다. 기존의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브랜드(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한율 등)와 데일리 뷰티 브랜드(미쟝센, 려, 해피바스, 일리윤, 플레시아)외에도 헤라 메이크업, 뷰티 디바이스브랜드 메이크온 등의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브랜드 11개와 메디힐, 더툴랩, 스틸라, 파머시, 라뮤즈, 한아조, 데이 애프터 데이 등 59개의 외부 브랜드 라인업이 추가됐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맞출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헬스앤뷰티(H&B)스토어가 화장품 유통의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정통 뷰티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또다른 차원의 차별화된 고객 체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을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쾌적한 동선이다.

매장 중앙에 위치한 '아리따움 뷰티 바'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문 연구원과 전문 뷰티테이너 스탭들이 피부 진단을 통해 프리미엄 뷰티 솔루션과 어드바이스를 제공하는 공간인데 신제품 체험존과 함께 매주 2회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가 함께 하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체험 클래스 '뷰티 팁&톡'을 진행한다.

또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브러쉬 세척과 메이크업 툴 관리 노하우를 전달하는 '브러쉬 클렌징 바(주말)' 프로그램, 마몽드 스퀴즈 립을 이용해 컬러 믹스 퍼포먼스와 믹스 샘플을 제공하는 '컬러 믹스 바'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매장 왼편에 위치한 '메이크업 스타일링 바'는 퍼스널 톤 컬러 진단을 토대로 하는 '메이크업 스타일링 서비스' 전문 공간이다. '미니&풀 메이크오버' 서비스와 전문 아티스트들의 '메이크업 온카운터 쇼'도 상시로 진행돼 백화점에서나 받을 수 있던 트렌디한 메이크업 정보와 서비스를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메이크업 스타일링 서비스의 경우 일 평균 15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

아리따움 라이브 매장 관계자는 "색조 화장품의 경우 본인의 피부톤과 외모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피부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부족한 경우 전문가들의 추천을 통해 잘 어울리는 제품을 추천받아 시연해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구매로도 많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아리따움 라이브에 가면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가 보인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유명 메이크업 브랜드와 함께 메이크업 쇼를 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스틸라&부르조아 메이크업 쇼가 열렸으며 13일에는 에스쁘아의 메이크업쇼가 있었다. 8일에는 메디힐 모델 현빈의 팬사인회가 있었으며 19일에는 마몽드 모델 박신혜를 초청하는 등 고객들의 볼거리 제공에도 주력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