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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스, PC버전 온라인몰 오픈..옴니 채널 강화로 O4O 구축

롭스, PC버전 온라인몰 오픈..옴니 채널 강화로 O4O 구축
롯데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가 스마트 쇼핑 기능 강화, 커머스 플랫폼 확대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Omni) 채널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O4O(Online for Offline) 구축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롭스는 오는 18일 PC 버전 온라인몰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기존 롭스앱과 함께 플랫폼 확대는 물론, 고객의 쇼핑 편의 강화를 통해 O4O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롭스 O4O 전략의 핵심은 고객의 쇼핑 편의 강화에 있다. 2017년 7월 모바일 커머스 론칭 이후, 지난해 온·오프라인 몰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진 것도 이 때문이다.

롭스에서 10~30대 고객은 전체 고객 대비 총 67%, 온라인몰 고객 중 오프라인몰 중복 이용 고객이 47% 이상이다. 주요 고객층의 연령대가 낮기 때문에 모바일 사용에 익숙하며, 온·오프라인몰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롭스는 작년부터 스마트 쇼핑 강화를 목적으로 롭스 앱을 통해 '상품별 판매 매장 찾기', '스마트 리뷰 검색', '스마트 영수증' 등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 11월 도입된 롭스앱 상품별 매장 찾기 서비스는 올해 1월 이용률이 첫 달 대비 240% 이상 늘었다.
온라인에서 제품 구입 전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직접 판매 매장을 찾아 테스트를 해보는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뜻으로, 이용률은 꾸준히 늘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시작한 '스마트 리뷰 검색' 기능은 앱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바코드를 스캔 했을 때 바로 리뷰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몰 고객들이 구매 전 온라인 리뷰를 필수로 검색하는 것에 착안한 서비스로, 이용 건수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