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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사명 이야기] 케이론파트너스, 그리스 신화 속'케이론' 같은 조언자 되겠단 의미

[기발한 사명 이야기] 케이론파트너스, 그리스 신화 속'케이론' 같은 조언자 되겠단 의미

문기수 케이론파트너스 대표는 20여년 간 기업공개(IPO) 컨설팅을 통해 약 70여개 기업을 상장시킨 IR전문가다. 문 대표가 케이론파트너스를 세운 2013년까지 대부분의 기업IR은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에게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그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전문 IR 컨설팅 수요에 집중했다.

케이론파트너스의 케이론(Chiron)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마의 이름이다. 케이론은 의술, 궁술, 예술에 능하고 예언 능력도 지닌 현자로 묘사된다. 헤라클레스, 아킬레우스 등 많은 그리스 신화 영웅들의 스승이다. 케이론파트너스는 사명을 통해 케이론이 그리스 신화 속 영웅들에게 좋은 조언자가 된 것처럼 기업들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조언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케이론이 모든 방면에 유능한 현자인 만큼 케이론파트너스도 PR, IR, 자금조달, 인수합병(M&A), 공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도 담았다.


케이론파트너스는 중요 경쟁력으로 '자유스러운 업무 환경에서 나오는 창의적인 사고'와 '상장사와 그리고 자본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조한다. 고객사와 원활한 관계 형성을 위해 정기적인 업무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사마다 메인 실무자와 보조 실무자가 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 구상을 장려하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