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지방중소벤처기업청 ..中企기술지원 정책협의회 개최
정부출연금 4억↑청년 의무채용.. 추가채용땐 기술료 유예·감면도
부산지역 제조업의 고부가가치를 높이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협업과 첨단화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최근 부산 미음동 부산연구개발특구에서 '중소기업 기술지원 정책협의회'를 가졌다고 3월 31일 밝혔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시, 기술보증기금, 지역 주요 연구기관 기관장 등 14인으로 출범한 정책협의체의 올해 첫 회의로 '기술도시 부산'을 위해 협업을 강화하자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거론된 내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사업이 대폭 변경됐다는 점이다. 이 내용에는 △9개 신규사업 조성과 기존 사업 활성화로 민간수요 부응 △R&D와 비R&D 패키지 지원으로 사업화 성공률 제고 △불편을 야기한 정액기술료 폐기와 경상기술료 전면 도입 △정부출연금 4억원 이상 청년 의무 채용과 추가 채용 때 기술료 납부 유예·감면 등이 포함됐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최초 '기술지원 정책협의회' 외에도 협·단체 간 네트워킹을 위한 '이엉포럼'과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부산제조혁신협의회' 운영, 기획역량강화 맞춤형코칭과 기술보호 이동컨설팅 등 자체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수행한 연구개발 체질개선 프로젝트 '부산지역 민간 R&D 활성화 방안'을 반영해 △미래산업 집중 발굴, 혁신성장 강소기업 육성 △기술 진흥과 지식재산 역량 강화 △주력산업 활력 회복과 고도화 △신발 섬유 등 전통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뒀다.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운영, 스마트해양 등 신기술 전략산업 개편, 혁신지구 연계 신산업생태계 육성 등 부산형 혁신클러스터 구축, 글로벌챔프300 육성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단기간 사업화 가능한 미래성장 동력산업 육성,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 지식재산기반 창업촉진사업, 취업연계 지식재산(IP)지역 인재 양성사업 등에 힘쓰고 있다.
부산시는 신발산업 마케팅 지원과 인력 양성, 패션비즈센터 건립, 해양융복합소재센터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참여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수산 창업 생태계 조성 특화기관으로 예비창업자 발굴 보육과 소통을 위한 브릿지프로그램, 애로기술 해결 인더스트리 프로그램 등 창업기업 동반성장 협력 플랫폼 구축은 물론 연구소기업 창업을 통한 혁신강소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신사옥에 둥지를 튼 부산연구개발특구는 기술투자기업 발굴 연계와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은 물론 연구소기업 창업·성장을 위해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코워킹스페이스(개방형 열린공간) 운영, 전략산업 시뮬레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지역 6개 대학의 혁신역량·창업교육과 실전창업·고용창출 연계, 조선해양플랜트, 스마트부품소재 등 부산특구 특화분야 기업의 기술사업화 애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별도로 기관 간 통합사업을 위해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이 운영하는 맞춤형 기획 코칭 일부를 공동 운영하는 방안 등 협업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기관별 다양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공동사업을 만들어 협업하는 것도 어려운 지역기업이 재기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공동사업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