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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멕스산업, ‘한국 최고'기술력 가진 주방·생활용품 기업[기발한 사명 이야기]

코멕스산업, ‘한국 최고'기술력 가진 주방·생활용품 기업[기발한 사명 이야기]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이한 코멕스산업은 사명에 '한국'을 담았다. 코멕스(KOMAX)의 'KO'는 'Korea'를 의미한다. 'MAX'는 '최고'라는 뜻의 영어 단어 'Maximum'에서 따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사명으로 하는 기업이 코멕스다.

코멕스 창업주인 구자일 대표는 주방·생활용품 업계에 수입 제품이 주를 이루던 1970년대, 국내 토종 기술로 최고의 품질을 구현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 이러한 철학을 사명에 담아 창업한 코멕스는 주방·생활용품 기업으로써 혁신적인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코멕스는 1992년 국내 최초로 항균력 99% 물통 '바이오탱크'를 출시해 플라스틱의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바이오탱크는 일명 '약수터 물통'으로 등산객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1994년에 항균 고무장갑으로 연달아 히트에 성공한 코멕스는 좋은 소재 개발에도 꾸준히 힘썼다. 글로벌 유리 전문회사 아크인터내셔녈과 제휴해 상해 위험을 최소화한 내열강화유리 제품을 개발했고, 100% 포스코 생산 국내산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밀폐용기도 출시했다.

지난 해에는 국내 최초로 '썩는' 플라스틱 제품 '자연으로 돌아오는' 시리즈를 내놨다. 코멕스는 미세 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고 완전히 분해되는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의 친환경적인 주방용품으로 필(必)환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1971년 유아용품 제조 회사로 시작한 코멕스는 현재 △밀폐용기 △물병 및 텀블러 △도마 △고무장갑 및 주방 소모용품 △주방 잡화 △아이스박스·쿨러백 △수납 및 휴지통 △욕실용품을 비롯한 리빙용품 등 700여 종의 주방?생활 용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코멕스는 화성, 당진, 김포에 생산 센터와 물류 기지를 두고 우수한 품질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코멕스산업은 지난 해 약 529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