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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섬유, 빅데이터로 잘 나가는 원단·색상 제시..인재육성형 기업 선정 [fn·잡코리아 공동기획 2019 청년희망 슈퍼기업]

인재육성형 기업 선정될만큼 역량 키워줘

충남섬유, 빅데이터로 잘 나가는 원단·색상 제시..인재육성형 기업 선정 [fn·잡코리아 공동기획 2019 청년희망 슈퍼기업]
서울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에 위치한 충남섬유 세 번째 매장. 충남섬유는 이 곳에 총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섬유 전문기업이다. 충남섬유 제공

2008년 설립된 충남섬유는 섬유 생산부터 유통·수출하는 섬유 제조전문 기업이다. 섬유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ERP 시스템을 도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어떤 제품이 잘 팔리고 어떤 색상이 대세인지 파악한다. 원단 카운팅은 물론 입고 시점, 생산, 가공, 판매 흐름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바이어가 원하는 트렌디한 제품을 빠르게 제시하고 있다.

국가인적자원컨소시엄 최우수 사례 대상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인재육성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충남섬유는 지난해 제28회 한국섬유패션대상 서큘러니트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충남섬유는 현재 동대문종합시장에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 상점들과 온라인 의류 판매 업체, 대형 의류브랜드들이 주 고객이다. 국내 니트원단을 쓰는 모든 곳이 충남섬유의 거래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충남섬유는 100년 회사를 목표로 직원들을 위해 다채로운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급과 관계없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으며, 매주 주간회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 5만원씩 제공한다. 또 출퇴근 복장도 자율을 지향하며 직원들의 다양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사회초년생을 위한 청년 우대 내일채움공제도 가입하고 있다.

상시모집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는 충남섬유는 서류전형을 거쳐 실무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시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 대한 생각과 회사에 어떤 영향과 이익을 줄 수 있는지 밝히는 것이 유리하다.
충남섬유 인사담당자 박해석 부장은 "스펙보다 지원자의 실력을 더욱 중요시한다"며 "이력서에 스펙을 채워 넣기보다는 가진 역량을 보여주고 회사와 잘 융화될 수 있는 인재를 어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보다 자세한 기업정보와 채용정보는 잡코리아 충남섬유 슈퍼기업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이낸셜뉴스와 잡코리아에서는 슈퍼기업관을 통해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알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잡코리아 슈퍼기업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