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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CEA, 합성비료 없이 40여 작물 재배… 美농무부 오가닉 인증 받아 [fn·잡코리아 공동기획 2019 청년희망 슈퍼기업]

만나CEA, 합성비료 없이 40여 작물 재배… 美농무부 오가닉 인증 받아 [fn·잡코리아 공동기획 2019 청년희망 슈퍼기업]
만나CEA 직원들이 충청북도 진천 농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팜 기술 개발 기업인 만나CEA는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사용하며 직원 평균 연령이 30.7세일 정도로 젊은 기업이다. 만나CEA 제공

만나CEA는 2013년에 설립된 스마트팜 기술 개발 농업 벤처기업으로 합성비료 없이 허브류, 잎채소류 등 40여개의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물고기 배설물 영양분을 이용해 채소들이 자라고 채소가 정화해 준 물에서 다시 물고기가 살아가는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사용한다. 아쿠아포닉스 농법으로 수경재배 방식을 상용화해 아시아 최초로 미국 농무부(USDA)의 오가닉 인증을 받았다. 작물생육·환경 데이터를 축적해 병충해·생육부진을 자동진단하는 시스템 등 인공지능(AI) 기반 농장환경제어 시스템도 갖췄다.

1만9834㎡에 달하는 대규모 비닐하우스를 갖춘 만나CEA는 현재 '만나박스' 회원 수만 5만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선정한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다. 카자흐스탄에 농장, 사우디아라비아에 저온 냉장 식물공장을 수출하는 등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직원 평균 연령 30.7세의 젊은 기업 만나CEA는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지향하며 직원들에게 실용적인 복지제도를 지원한다.

친환경 원목으로 꾸며진 이커머스 사무실은 물론 '만나키친' 운영을 통해 직원들에게 농장에 있는 셰프들의 맛있는 디너 요리도 제공한다. 자취하는 직원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만나 속의 세탁소'를 운영하며 사내 운동시설, 제휴 헤어샵 운영, 싱싱한 만나의 신선식품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만나박스몰 할인' 등을 제공한다.

만나CEA는 수시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채용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보통 메일 접수를 받고 합격·불합격 통보도 메일로 전달한다. 서류전형과 1차·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채용 시 회사와 지원 직무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고 열정이 있는지 평가한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여러 팀이 참여해 협업하는 경우가 많기에 배려와 소통을 잘하는 인재를 선호한다.

만나CEA의 보다 자세한 기업정보와 채용정보는 잡코리아 만나CEA 슈퍼기업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파이낸셜뉴스와 잡코리아에서는 슈퍼기업관을 통해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알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잡코리아 슈퍼기업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