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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음악으로 한층 다채로워진 세상 꿈꾸자 [기발한 사명 이야기]

'드림어스컴퍼니' 음악으로 한층 다채로워진 세상 꿈꾸자 [기발한 사명 이야기]

콘텐츠 플랫폼 기업을 꿈꾸는 '드림어스컴퍼니(Dreamus Company)'는 우리에게 '아이리버'라는 이전의 사명이 더 친숙할지 모른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해 음원·콘텐츠 제공업체인 그루버스를 인수하면서 음향기기 제조업체에서 음악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3월 지금의 사명을 갖게 됐다.

'꿈꾸는 사람(Dreamer)'과 '우리(us)'를 결합한 새 사명은 '음악을 매개로 창작자, 사용자 모두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다채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다. 음악, 영상, 공연 등을 아우르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담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의 비전에도 사명이 녹아있다.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통해 나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사용자들의 여행(Dream for Users)을 돕고 △창작자와 팬이 서로 공감하며 콘텐츠가 즐겁게 소비되는 세상(Dream for Artists)을 만드는 것이 이들의 비전이다.

드림어스(Dreamus)의 로고(CI)도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형상화 했다. CI 심볼은 'D'와 'U'가 서로 연결된 형태다.
창작자와 팬이 만나 함께 다채로운 세상을 꿈꾸는 것을 시각화 하면서 동시에 기존 디바이스 사업과 신규 미디어 콘텐츠 사업간 결합을 통한 새 출발의 의미를 담았다.

드림어스가 전면에 내세우는 음악서비스 '플로(FLO)'는 취향소비와 나심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새로운 음악서비스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시장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다. 인공지능(AI) 음악추천을 기반으로 쓰면 쓸수록 사용자를 닮아가는 홈 화면과 멀티캐릭터 기능을 핵심으로 하고 있는 플로(FLO)는 유사한 음악서비스들에 의해 고착화 되었던 경쟁구도를 깨며, 출시 3개월여만에 업계 3위로 올라서는 힘을 보여줬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