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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세종대왕의 창의·혁신·나눔 가치 실현 [기발한 사명 이야기]

세종텔레콤, 세종대왕의 창의·혁신·나눔 가치 실현 [기발한 사명 이야기]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기간통신사업자 세종텔레콤은 '공유와 개방형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대승적 차원의 탈통신을 선언하며 사업포트폴리오를 △유선 △무선 △블록체인 △커머스 △ICT 솔루션 △전기공사 등 6개 부문으로 정립했다.

세종텔레콤 김형진 회장은 1990년 세종그룹의 전신인 홍승기업을 창업하기 전부터 '공유가치 창출'이 기업의 시대적 소명임을 일찍이 강조했다. '홍승'에는 '홍익인간 정신을 계승해 자연과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기업으로 이끌겠다'는 김 회장의 창업정신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1997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세종' 사명에는 세종대왕처럼 '창의·혁신'을 비롯해 백성을 사랑하는 '나눔 정신'을 지향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기업 로고에도 '새로운 것을 만들고 혁신하고 세상과 나누고자 하는' 염원을 나타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양자역학 원리가 작동하는 '태극', 단절 없는 전진과 발전을 뜻하는 '음양', 상호협력하면서 옛 것은 버리고 새 것을 도입해 미래를 열어 가자는 의지가 담긴 '오십 수', 상대성 이론이 작용하는 우주를 상징하는 '두꺼운 검정선' 등이 로고를 이룬다.


김 회장은 "세종텔레콤을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한 조직으로서 기업 가치와 사회 가치를 모두 증진하는 '공유가치'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실제 세종텔레콤은 '정·인·창(정도·인재·창조경영)'으로 요약되는 경영이념에 입각해 자율과 소통, 협력과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본부 중심의 조직과 간결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췄다. 또 올해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스마트기술 확보와 융합에 첫 발을 내딛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