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장소에 대한 모든 것을 마케팅 하다..'플레이스엠' [기발한 사명 이야기]

장소에 대한 모든 것을 마케팅 하다..'플레이스엠' [기발한 사명 이야기]
여행레저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기업 플레이스엠은 '장소'라는 뜻의 영어 단어 '플레이스'와 '마케팅'의 앞자인 'M'을 따서 만들었다. '장소에 대한 모든 것을 마케팅 하는 기업'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워터파크, 테마파크 등 유원 시설과 펜션, 리조트, 호텔 등의 숙박 시설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 판매한다는 의미를 담은 기업명이다.

플레이스엠은 유원 시설과 숙박시설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한다. 또한 예약·입장 상품 등을 국내 온라인 및 모바일 판매처에 공급한다. 최근에는 제주닷컴과 제주모바일을 인수해 항공·렌트 영역과 식음료(F&B) 사업까지 확장해 '먹고·놀고·자고·통하는' 모든 상품을 판매 및 공급하고 있다.

플레이스엠 송재철 대표는 2002년 펜션예약중개 사이트 펜션라이프를 창업, 펜션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최초로 만들었다. 2007년부터는 워터파크, 테마파크 등 유원 시설에 펜션 예약시스템을 접목시켜 시장을 확대했다.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곳에 상품을 내놓게 됐고, 쿠팡·위메프 등 온라인 플랫폼과 숙박 및 놀이시설을 연동하기 시작했다. 국내외 여행사, 온·오프라인연계(O2O) 업체, 온라인 쇼핑몰 등 100여 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플레이스엠은 또 시설들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했던 예약·결제·매출 관리 시스템을 통합하는 솔루션인 어컴퍼니를 출시했다. 어컴퍼니 시스템은 홈페이지 예약 결제가 가능한 A-RMS, 판매채널을 통합관리하는 A-CMS, 무인 발권 시스템 A-KIOSK, 포스 시스템 A-POS가 있다.
QR기반 간편 입장 솔루션 Q-GATE와 연동해 사용 범위를 넓혔다.

17년간 여행업계에 몸담았던 플레이스엠은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 시키는 중이다. 5G, 블록체인 등 다양한 IT기술을 접목시켜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마켓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