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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휴업요청 3단계 완화 실시...파칭코, 노래방 영업재개

도쿄, 휴업요청 3단계 완화 실시...파칭코, 노래방 영업재개
지난 4일 도쿄 신주쿠 거리. AP뉴시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12일 0시를 기점으로 도쿄의 3단계 휴업 요청이 해제됐다. 감염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 지목된 노래방, 파칭코, 놀이공원에 대한 영업 자제 요청이 해제되고, 일반 음식점의 영업시간 제한(밤 10시)도 철폐됐다.

도쿄도는 코로나 감염 확산을 경고하기 위해 지난 2일 발동한 자체적인 '도쿄 경보'를 전날 오후 해제하고, 휴업요청 완화 3단계 조치로 돌입했다. 이에따라 노래방, 파칭코, 놀이공원, PC방(넷 카페)등에 대한 휴업 완화 요청이 해제된다. 음식점은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진다.

이와 더불어 일본 정부는 오는 19일 접대를 수반하는 음식점, 라이브 하우스 등에 대한 영업 자제를 전국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경제활동 재개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도쿄에선 2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0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나흘째 10명대를 유지하다가 재차 20명대로 올라섰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