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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북한 군사도발 가능성 낮다.. 미 대선전 북미정상회담도 없을 것"

태영호 "북한 군사도발 가능성 낮다.. 미 대선전 북미정상회담도 없을 것"


[파이낸셜뉴스]"(미국 대선전에)북한의 군사도발 가능성은 낮다. 북미정상회담도 대선 전에 없을 것이다"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해리티지 재단과 진행한 화상대담에서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해가 될 도발적인 무언가를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북한의 현재 상황이 도발할 만한 분위기도 아닌데다 식량사정이 매우 어렵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 의원은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자신에게 유리한 합의를 할 최고의 기회라는 걸 잘 안다"고 설명했다.

태 의원은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대선 전에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달 낸 성명을 근거로 들며 "'옥토버 서프라이즈' 정상회담이나 어떤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이는)김정은이 구체적 결과가 없는 한 그런 정상회담에 동의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북한과 신속하게 합의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북한이 군사도발로 대선에 개입하지 못하게 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전략으로 여길수 있다"고 말했다.

이슈픽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