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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 확대로 코로나 돌파… 유안타, 흑자 행진 이어간다 [포춘클럽 라운지]

유안타증권
베트남 주식거래 서비스 오픈 등
해외주식거래 지역 지속 확대예정
전문 PB가 고객 맞춤 자산 관리
PMA 잔고 연내 1000억 돌파 앞둬
해외현지법인 IPO 등 IB서도 성과

해외영업 확대로 코로나 돌파… 유안타, 흑자 행진 이어간다 [포춘클럽 라운지]
유안타증권은 고객 신뢰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경영목표로 각 사업부문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년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270억, 순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각각 1000억, 300억원대의 순 영업수익을 달성한 리테일부문과 IB부문의 고른 성장세는 유안타증권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해외 비즈니스를 본격 강화하며 다양한 글로벌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GWM(Global Wealth Management) 사업부문을 신설해 해외주식거래 시장을 늘리고 관련 서비스 확대로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베트남 주식거래 오픈 등 해외 서비스 강화


8월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공격적으로 해외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4월 베트남 주식거래 서비스를 오픈해 해외주식거래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기존 중국(선·후강퉁, 홍콩)과 미국에 이어 신흥국 시장인 베트남 시장을 거래 라인업에 추가한 것이다. 유안타그룹은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주식거래 가능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출시한 '유동원 글로벌 자산배분 랩'은 글로벌 증시에 비해 우수한 성과로 해외투자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기존 글로벌 자산배분 랩에 이어 운용전략 등을 다변화해 '유동원 글로벌 홈런 랩'과 '유동원 글로벌 안타 랩'을 신규로 출시했다. 전문적인 자산배분과 운용으로 코로나 이후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유안타증권의 강력한 디지털 플랫폼인 티레이더 역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유망 미국주식 선정과 투자타이밍 포착을 손쉽게 도와주는 미국주식 전용 자동종목검색서비스 '로이터 티레이더(tRadar)'오픈을 비롯해 '티레이더 프리미엄 서비스'도 출시했다.

리테일·IB부문 고른 성장세


유안타증권은 주식위탁영업의 차별화를 위한 PMA(PB Management Account) 상품 제공에 주력할 예정이다. PMA는 주식운용에 특화된 역량있는 PB가 직접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2016년 2월 출시 이후 잔고가 연평균 30% 증가, 7월 말 기준 800억원이 모집돼 운용중이다. 연내에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IB사업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침체되었던 시장분위기 속에도 기업금융, 부동산금융 및 해외 현지법인(유안타증권캄보디아)의 IPO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다.

유안타증권캄보디아는 IPO와 채권발행 등의 업무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국영기업인 프놈펜수도공사와 프놈펜항만공사의 기업공개 주선에 이어 아클레다은행 현지 상장을 올해 완료하는 등 13년 넘게 현지 마켓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아클레다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61억8,000만 달러(약 7조6100억원)인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으로 유안타증권캄보디아가 대표주관을 맡아 성공적으로 딜을 마무리했다.

국내 IB부문은 4년만에 영업수익이 5배 성장하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올해는 약 800억원 이상의 순 영업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엔피디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을 맡아 총규모 407억원의 딜을 마무리 했으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인천 '부평 더 샵' 임대주택리츠)상장 총액인수도 완료했다. 하반기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IPO도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 부동산금융 및 대체투자 등 다양한 딜에 대한 주관 및 참여 확대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