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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로 성장,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 [fn·잡코리아 공동기획 2020 청년희망 슈퍼기업]

코나아이

교통카드로 성장,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 [fn·잡코리아 공동기획 2020 청년희망 슈퍼기업]
코나아이가 받은 상패와 상장들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코나아이 사무실에 놓여 있다.
대중교통 요금부터 편의점 결제까지 가능한 교통카드는 현대인에게 필수다.

교통카드의 역사는 국내 최초 교통카드인 '마이비'에서 시작됐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케이비테크놀러지(KEBT)가 버스 및 지하철을 통합한 교통카드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한 게 시초다.

이후 케이비테크놀러지는 운영 체제(COS)와 스마트카드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코나아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7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결제 가능한 충전식 IC카드인 '코나카드'를 선보야 카드 발급은 물론 승인, 결제, 정산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냈다.

코나아이는 대중교통의 시스템과 결제 시스템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코나아이의 자체 기술은 신용카드, 스마트폰에만 국한되지 않고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물과 정보에 적용되는 게 특징이다.

현재는 미국,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등 총 7개국에 해외 판매 법인, 기술 연구소, 현지 사무소 등을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90여개국, 500개 거래처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코나아이는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직급도 '매니저'로 통일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자리 잡혀 있다. 'KONA Culture'라는 사내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회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직원 간 원활한 소통을 돕고 회사의 문화와 가치관이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매년 하반기 1회 실시되는 공개채용과 연중 상시 채용을 통한 경력직 채용에 나서고 있다. 공개채용 시 진행되는 창의성 면접에서는 당일 개인별로 주어지는 주제에 대한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검증한다. 지원하는 직무에 따라 프로젝트 기술서 또는 포트폴리오를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공채로 입사하면 약 1개월간 공채교육을 받으며 핵심 인력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파이낸셜뉴스와 잡코리아에서는 슈퍼기업관을 통해 모범적인 기업문화와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한 알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잡코리아 슈퍼기업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