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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축제 온라인서 열린다

아시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축제 온라인서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축제(SICAF)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오는 11~15일 'SICAF 2020'을 온라인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SICAF는 만화·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창작자, 산업관계자가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축제다.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SICAF2020은 공식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 시리즈온, 네이버TV,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화·애니 팬들을 찾아간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국내외 작품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는 91개국, 2206여 편의 작품 중 치열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4개국 64편을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상영한다.

또 애니메이션 전성기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하는 우리나라 대표 성우들이 대거 참여하는 '성우데이'는 네이버TV 독점 공개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집에서 가상현실(VR)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도 올해 처음 마련됐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24회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SICAF 온라인 놀이터에서 만화·애니메이션을 통해 잠시나마 '코로나블루'를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