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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축제 ‘SICAF2021’ 개막

아시아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축제 ‘SICAF2021’ 개막
자료=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SICAF)가 다음달 1~4일 '제25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21)'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문화비축기지(전시)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영화제) 2분야로 운영된다. 30개국 88편의 작품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고, 순수미술, 만화게임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SICAF는 새로운 캐릭터인 '에톤'을 공개했다. '에톤(E-ton, Eight Tones, AT-ON)'은 축제의 열기와 활력을 즐기고 그로부터 원기를 얻는다는 특성이 있는 팔색조다. 기존 SICAF 캐릭터인 '범이'와 '땡고추'의 뒤를 이을 새로운 캐릭터로 탄생했다.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는 SICAF2021의 전시는 '종의 기원'이라는 테마로 기획했다. 순수미술, 만화, 애니메이션, 디지털미디어가 동일한 문화기원으로 출발하여 각각 개성있는 미디어종으로 변이됐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4개의 공간에서 전시가 펼쳐진다.

올해 SICAF2021 영화제는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개최된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경쟁작 출품 공모는 역대 최고인 110여 개국 3400여편을 기록했다. 본선에 진출한 30개국 88편의 작품이 극장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개막식은 다음달 1일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이 선정됐다.
'두다다쿵'은 EBS에서 방영된 인기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이다. 이번에 제작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이 SICAF2021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모두에게 심리 방역이 절실한 시기"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