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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텐센트… 세계인의 게임축제로

부산 '지스타 2021' 개막
40개국 582개 업체 참가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텐센트… 세계인의 게임축제로
【파이낸셜뉴스 부산=김미희 김준혁 기자】 K-게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21'이 17일부터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등 이른바 '2K'로 불리는 신흥강자를 비롯해 텐센트 오로라스튜디오 등 해외업체들이 참여해 흥행에 불을 지폈다.

올해 지스타 메인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는 '라이브 스테이지(LIVE STAGE)'를 테마로 한 카카오게임즈관에 총 100부스 규모를 운영한다. 출품작 7종의 각 게임별 특징을 담아 '브랜딩 존'과 '플레이 체험 존'으로 독립적인 공간을 구성했으며, 각 게임들의 공간들이 이어져 하나의 커다란 무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BTC 전시관에서 최근 글로벌에 정식 출시한 모바일 배틀로얄 신작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를 선보인다. 전시관 디자인 및 구성에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만의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과 아이덴티티를 더해 방문객들의 게임 경험을 한 층 더 높일 예정이다.

KT와 NHN 등 대형 IT 기업은 게임분야 솔루션을 발표했다. NHN은 국내외 게임사들에게 게임 운영 전반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출품 서비스는 △NHN클라우드 △게임플랫폼 △두레이 등이다.

KT는 그라비티 부스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선보인다. 게임박스의 클라우드 게임 기술은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에 저장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온라인 화상 미팅에서는 '실시간 협업(라이브 비즈 매칭)'도 이뤄진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연계한 이번 라이브 비즈 매칭에는 넥슨,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라인게임즈, 슈퍼셀, 엔씨소프트(엔씨), 펄어비스, 게임빌, 네오위즈 등 총 40개국 582개 업체가 참가한다.

지스타 기간 동안 열리는 게임콘퍼런스에서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와 SK텔레콤 MNO사업부에서 메타버스를 총괄하고 있는 전진수 컴퍼니(CO)장 강연도 진행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프라인 전시 참여를 결정해준 참가기업 모두에게 감사한다"면서 "5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