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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 대결구도 윤석열 44.1%, 이재명 37%.. 李 2.4%p 상승 [리얼미터]

안철수 4%, 심상정 3.8%, 김동연 1.1%

다자 대결구도 윤석열 44.1%, 이재명 37%.. 李 2.4%p 상승 [리얼미터]
그래픽 제공 = 리얼미터
[파이낸셜뉴스]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4.1%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37.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24일 나왔다. 다만 윤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 이 후보의 지지율은 오르면서 11월 2주 대비 격차는 줄어들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에게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윤석열 후보가 44.1%로 지난 조사에 이어 선두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37%로 2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로 나타났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다만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0.3%포인트 빠진 반면, 이 후보는 지지율이 2.4%포인트 올랐다.

윤 후보는 대전·충청·세종(52.1%), 부산·울산·경남(51.9%), 대구·경북(53.1%)에서 지지율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56.8%로 과반의 지지를 받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 69.9%, 국민의힘 지지층 85.7%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후보의 경우 광주·전라 지지율이 64.9%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주요 지지층으로 꼽히는 40대(53.9%), 50대(47.3%)에서 평균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 67.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4.6%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