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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으니 '색조메이크업' 매출도 '증가'

봄맞이 '뷰티 행사'

마스크 벗으니 '색조메이크업' 매출도 '증가'
마스크 없는 봄을 맞으며 뷰티 관련 행사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색조메이크업 관련 매출이 늘고 있어 고객 확보를 위한 유통가의 노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봄 및 신학기 시즌 등이 맞물리면서 색조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화장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실제 롯데온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한 달여간 뷰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색조메이크업' 매출이 전년대비 60% 늘어났다. 더불어 마스크로 가려졌던 코와 입이 드러나며 향에 대한 관심도 늘어 향수 매출도 같은 기간 3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롯데온 온앤더뷰티가 엘카코리아와 손잡고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봄맞이 뷰티행사 '레디 포 스프링'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온과 전국 롯데백화점이 동시에 행사를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로, 엘카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에스티 로더, 조 말론 런던, 바비브라운, 맥 등 13개 뷰티 브랜드를 모아 신상품 및 인기상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색조 메이크업 신상품도 선보인다. 다음달 2일에는 맥이 리차드 퀸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하는 '맥 바이 리차드 퀸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의 립스틱 및 섀도우 등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인다.

유해은 롯데온 뷰티팀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화장품과 향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데 이어 3월 신학기 및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기 뷰티 브랜드의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온앤더뷰티 단독 혜택으로 준비한 만큼 생기 가득한 봄 메이크업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