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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구인난 해소 기대 '울산조선업도약센터' 문 열어

울산 동구 일산동에 위치
1:1 조선업 매칭 고용서비스, 조선업 구직자 발굴 지원사업 등
전국의 학교, 군무대 등 찾아다니며 조선업종 소개
구직자 대상 조선업 현장 투어 및 직무 설명회도

조선업 구인난 해소 기대 '울산조선업도약센터' 문 열어
울산조선업도약센터 개소식이 17일 울산 동구 테라스파크에서 열렸다. 지역 조선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권명호 국회의원,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울산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조선업 구인난 해소와 조선업 원스톱 지원을 담당할 ‘울산조선업도약센터’가 울산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울산시와 동구청, 고용노동부울산지청, 지역 조선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지역 조선업 사내협력사 대표 30여명을 대상으로 조선업도약센터 사업소개 및 홍보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울산조선업도약센터’는 조선업종 직무 연계를 위해 전문상담사 1:1 조선업 매칭 고용서비스, 조선업 구직자 발굴 지원사업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사업을 운영한다.

조선업 구인난 해소 기대 '울산조선업도약센터' 문 열어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왼쪽)과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가운데)이 17일 문을 연 울산조선업도약센터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또 3개월 이상 근속 시 근로자에게 100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조선업 신규입직자 취업정착금을 지원한다.

매주 마다 전국의 학교와 기술학원, 군부대 등을 방문, 직무 설명을 하는 ‘찾아가는 조선업 취업설명회’를 연다. 반대로 전국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조선업 현장 투어 및 직무 설명을 하는 ‘찾아오는 조선업 취업설명회’도 매월 운영한다.

한편 울산조선업도약센터는 지역의 고용위기 대응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울산시와 동구청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문을 열게 됐다. 조선업도약센터는 울산 동구, 경남 거제, 전남 목포·영암, 전북 군산 등 전국 4곳에서 운영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