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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조선·해양분야 스타트업 맞춤지원

VC 투자자에 IR피칭 기회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조선·해양분야 스타트업 맞춤지원
지난 25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2023 Innopolis 부산 전략산업 데모데이' 행사에서 ㈜링스업 송건호 대표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부산 전략산업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성장지원에 나섰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지난 25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23 Innopolis 부산 전략산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특구는 2016년부터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해 특구 내외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부산과 부산특구의 전략산업인 조선·해양 산업에서 스마트화 등 혁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해양 분야 유망 부산특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수도권 벤처캐피털(VC), 해양펀드 VC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IR 피칭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선 링스업, 맵시, 에코볼타 등 총 10개 부산 조선·해양 관련 기업이 투자자에게 자사의 아이템 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또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일대일 투자상담회가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BNK벤처투자,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엔브이씨파트너스 등 지역 기업과 조선해양 산업에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VC 10개사가 참여했다.

부산특구 유진혁 본부장은 "친환경·스마트화 트렌드,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따라 위기에 직면한 부산의 전략산업이 기술기반의 혁신 스타트업을 통해 극복될 수 있도록 성장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