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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째 공석 HUG 신임 사장에 유병태 코람코자산신탁 이사 선임

8개월 째 공석 HUG 신임 사장에 유병태 코람코자산신탁 이사 선임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유병태( 사진) 후보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유 사장은 지난 1986년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장기신용은행, KB부동산신탁을 거쳐 2019년부터 현재까지 코람코자산신탁 이사로 활동했다.

HUG는 장기간 경영 공백에 따라 조직 경영과 함께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증가, 전세사기 급증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향후 리더십에 귀추가 주목된다.

HUG는 지난 4월5~14일 사장 모집을 공모했다. 서류심사·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약 3~5배수로 후보를 압축한 뒤 지난 9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받은 바 있다.
유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제청,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HUG은 지난해 10월 권형택 사장 사퇴 후 8개월째 수장이 공석이었다. HUG는 공모 절차를 거쳐 박동영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를 새 사장 후보로 낙점했지만, 지난 2월 말 최종 후보자로 결정된 주주총회 직후 돌연 사퇴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