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재난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마음 구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재난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후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난 17~18일 포천 허브아일랜드와 아도니스 리조트에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수해, 화재 등 재난경험자 30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이틀간 라벤더 베개와 리베칭 비누를 만드는 힐링 프로그램과 재난 유형에 따른 맞춤형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상담 프로그램은 개인 상담, 집단 상담, 역할극 등 집단 심리회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적십자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김정수 재난심리활동가는 “쉼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재난을 경험한 이들이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음구호 캠페인을 진행중이다”며 “마음 건강이 중요한 요즘,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와 같이 재난경험자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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