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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스미스 경제학 재조명" 한국금융연구원, 심포지엄 개최

[파이낸셜뉴스]
"애덤스미스 경제학 재조명" 한국금융연구원, 심포지엄 개최
사진=연합뉴스

한국금융연구원과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분배정의연구센터는 2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애덤 스미스 3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애덤 스미스 경제학을 이기적 경제인과 자유방임주의의 틀로 보는 왜곡된 시각을 바로 잡고 '도덕 감정론'에 나타난 애덤 스미스 도덕철학의 연장선상에서 그의 경제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운찬 전 총리는 기념사에서 "2008년 금융위기 같은 위기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공정한 관찰자에 의한 개인 이기심의 조정과 통제'라는 시장경제의 또 다른 작동원리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반 성장을 통해 승자독식 자본주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21세기 한국 자본주의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성균관대 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도덕감정론과 애덤 스미스 경제사상의 재조명'을 주제로, 주병기 서울대 교수는 '애덤 스미스의 공평한 관찰자와 21세기 정의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