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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한 KCC…인터랙티브 PDF 형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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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한 KCC…인터랙티브 PDF 형식 도입
KCC 직원이 최근 발행한 인터랙티브 PDF형식의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모니터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KCC 제공

[파이낸셜뉴스] KCC가 2022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인터랙티브 PDF로 발간했다.

27일 KCC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아홉 번째로 발행한 올해 보고서는 환경 부담은 줄이고 다양한 기능을 통해 독자들에게 편의성과 활용도를 제고하는 인터랙티브 PDF 형식을 도입했다.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는 투자자를 위한 재무성과, 신용등급, 시장점유율 등의 정량지표와 비재무적 관점의 경영 및 활동성과를 소개했다. 또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사업장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윤리·준법 경영 가이드라인 게시 △공급망 ESG 진단 등 최근 1년간 주요 활동의 결과를 담았다.

KCC는 지난 2022년 '환경경영정책'을 선언하며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축하고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전년 대비 88억원(5.2%) 증가한 1788억원을 투자하며 친환경 기술, 고품질·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또 환경친화적 기술혁신을 위한 기술개발(R&D)뿐 아니라, 국내외 모든 사업장 임직원들이 중요 환경 이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경영향 최소화를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CC가 매년 발간하고 있는 지속가능성보고서는 2022년 11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8년 연속 수상했다. 또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구성된 마케팅 조사기관 LACP가 주관하는 비전 어워드 은상,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금상,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ARC 어워드에서 대상도 받았다.

KCC 관계자는 "KCC는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창조’ 경영 이념 아래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 회사의 경영실적과 ESG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 정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책자가 아닌 디지털 포맷으로 발간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