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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폭스콘과 AI 공장 구축 나선다

엔비디아, 폭스콘과 AI 공장 구축 나선다

엔비디아가 대만에서 열린 혼하이 테크 데이에서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폭스콘)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산업 혁명 가속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기술을 통합해 새로운 종류의 데이터센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제조와 검사 워크플로우 디지털화, AI 기반 전기 자동차와 로봇 플랫폼 개발, 다양한 언어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등 광범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폭스콘과의 파트너십은 AI 공장을 구축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AI 공장은 대규모 데이터를 가치 있는 AI 모델과 토큰으로 처리, 정제, 변환하기 위해 특별히 구축된 엔비디아 GPU 컴퓨팅 인프라다. 이는 최신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과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폭스콘은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폭스콘 회장 겸 CEO인 류양웨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와 폭스콘이 함께 이 공장을 건설한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업계 전체가 새로운 AI 시대로 훨씬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은 “지능형 생산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제조업이 등장했고 이를 생산하는 데이터 센터가 바로 AI 공장"이라며 "세계 최대 제조업체인 폭스콘은 전 세계에 AI 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전문성과 규모를 갖추고 있고, 지난 10년 동안 이어온 폭스콘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AI 산업 혁명을 가속화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