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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력난 해소' 정부, 광역단위 취업·채용 지원

'반도체 인력난 해소' 정부, 광역단위 취업·채용 지원
ⓒ News1 장수영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반도체 업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 단위로 취업·채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반도체기업이 밀집한 수원, 용인, 부천, 성남, 이천, 평택, 천안 등 7개 고용센터가 참여하는 '반도체 취업지원허브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반도체 업종은 최근 업황 회복 기대감 속에 설비 투자가 늘어 고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매년 배출되는 전문 인력은 이에 못 미쳐 구인난을 겪고 있다.

반도체 취업지원허브 네트워크에서는 관할 지역을 넘어 기업과 구직자에게 취업·채용 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과도 소통해 업황과 채용 동향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첫 공동사업으로 천안고용센터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이날부터 사흘간 청년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온라인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12월부터는 5개 센터로 확대해 운영한다.

오는 29일에는 7개 센터 공동으로 '반도체 일자리 수요 데이'를 연다. 하나마이크론㈜, ㈜HCM 등이 참여해 인재 채용에 나서며, 기업설명회와 면접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