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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복심' 주진우 "민주 '산은 부산 이전' 방해...심판 받을 것"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
"민주당은 총선 뽑아주면 추진한다 해"
"국민의힘은 바로 당장 원한다"

'尹 복심' 주진우 "민주 '산은 부산 이전' 방해...심판 받을 것"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2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낸 주 예비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방해는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려면 '산업은행 이전'은 필수적이다. 산업은행이 부산에 오면 2조원의 생산이 유발되고, 3만 6000여 명의 취업 증가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주 예비후보는 이어 "정략용 법안들은 민주당 단독으로 막 통과시키면서, 산업은행 이전 법률은 발목 잡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주 예비후보는 "민주당 부산시당은 '총선에서 자신들을 뽑아주면 다음 국회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한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바로 당장'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주 예비후보는 아울러 "민주당이 적당히 둘러대는 것에 부산시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면서 "거대 의석을 가지고도 이번 국회에 산업은행 이전을 끝내 안 해준다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심판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