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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늘봄학교 찾아 운영 점검

조희연 교육감 늘봄학교 찾아 운영 점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 첫번째)이 5일 서울 마포구 아현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서울아현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늘봄학교 준비를 위해 노력한 아현초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초1학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돌봄교실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점검 후 가진 간담회에서는 아현초의 늘봄 운영체계에 대한 학교 설명과 공간·인력·프로그램 현황 등 학교 상황,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되는 늘봄학교는 이번 1학기 전국 2731개교에서 시행된다. 이 중 서울은 관내 608개교 가운데 6.3%인 38개교만 1학기 늘봄학교에 참여했다. 전국 지자체 참여율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시교육청은 늘봄학교의 확대 도입을 위해 올해 1학기 중으로 총 150개교까지 늘봄학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늘봄학교 참여에 미온적이라는 우려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해 온 돌봄 정책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해 생기는 오해라고 생각한다"며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의 학교의 돌봄교육을 늘봄교육의 큰 방향이라 본다면, 서울은 이미 희망하는 90% 이상의 학생들에게 늘봄을 제공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늘봄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추구하는 돌봄 공백 사각지대 해소, '더 질 높은 돌봄'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 나은 교육·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늘봄학교 정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