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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두바이서 224억 수출상담 성과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 개최
상반기 모빌리티 기업 진출 협약

코트라, 두바이서 224억 수출상담 성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한 '한-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에서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코트라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10대 유망권역 무역사절단' 첫 파견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한-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첨단 기술분야에 대한 중동 내 수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중동 순방으로 인한 경제외교 효과 등을 고려해 중동의 전략적 허브인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UAE 양측에서 약 80개사가 참가해 총 221건 상담이 진행됐다. 수출상담 규모는 1700만달러(약 224억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중동 경제외교 행사에 참여했던 7개 기업을 비롯, 총 21개의 미래기술 기업이 참가했다. '지티웨이브'는 이번 행사에서 비용절감을 위한 솔루션을 찾는 현지 전력공사를 만나 자동복구 기능을 가진 이더넷 전원장치(POE) 기술에 대해 협의했다.
폐기물 재활용 선별을 위한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보유한 '에이트테크'는 UAE 폐기물 관련청 두 곳을 만나 기술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코트라는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혁신기술 도입을 주도하는 두바이 교통국과 한국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MOU를 상반기 중 체결하기로 했다. 기술력 있는 기업들의 두바이 진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